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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휘슬러 취직 스키장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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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캐나다에 온 목적 중 하나가 "캐나다 휘슬러에서 일하기" 였거든요.


총 3 곳에 연락을 했는데 지원한 분야가 다 달랐습니다. 이유는 다양ㅋㅋㅋㅋ


Mt.Cypress - Ski Patrol

원래 하던 일이 스키 패트롤 이라서 패트롤 하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메일을 보냈어요. 하지만 답장이 1-2주 뒤에도 오지않아서 연락을 한번 더 했습니다.(친구랑 같이 지원했는데 저한테만 답장 안왔거든요.) 그러나 사이프레스 패트롤은 이미 사람들이 일찍이 정해져 있기도 하고 (다른 곳도 거의 비슷비슷) 저에게 OFA 자격증(패트롤 필수 자격증)을 따기는 어려우니 스키강사를 추천해주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Whistler - Kid Ski Instructor​

패트롤도 하고 싶지만 제가 아이들을 참 좋아해서  포지션이 떴길래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참 뒤에 메일이와서 떨어진 줄만 알았는데 인터뷰 날을 잡자는 내용이 있었고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때 남들 분장하며 하하호호 할 때 저와 제 친구는 휘슬러에서 땀 한바가지 흘리며 영어 인터뷰를 보고 왔습니다.ㅠㅠ.


Mt. Grouse- Food&Beverage

이건 말하긴 조금 부끄럽지만 사실 보험이였어요. 왜냐면 여기는 캐나다이니깐 영어로 수업을 하는 것이 자신이 없어서요 엉엉 ㅠㅠ. 일단 스키장에서만 일을 하기만 하면 휴무때 스키도 탈 수 있으니깐 어떤포지션이든 상관없다는 마음! 하지만 여기도 제 이력서를 보고 스키강사를 하면 좋겠다고 연락이 와서 인터뷰 날을 잡고 인터뷰를 보러 갔었습니다!



제일 먼저 인터뷰를 본 곳이 사이프레스였어요. 한국에서도 인터뷰 본 적 조차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친구와 저는 손을 꼭 잡고 도움을 청하러 우밴유로 향했습니다.


딱 들어가면 리셉션에 이쁜 언니가 앉아있거든요. 이번에 스키장에서 면접을 본다 하니 예상 질문을 뽑아주면서 이렇게 저렇게 답변하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해주셨어요


그리고  저희는 그 종이가 무슨 족보 마냥 답변 적어놓고 달달 외웠어요. 제가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서 이거라도 외우지 않으면 너무 불안했거든요ㅠㅠ.




그리고 다음 면접을 보러 가기 전에 우밴유에서 모의 면접 이 있었어요. 저희는 이미 예상 질문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받고자 모의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탓에 빨리빨리 진행이 되었어요. 예상질문과 답변 요령이 적힌 종이를 받고 한명씩 모의면접을 보고 코멘트를 해주셨어요. 감사감사 대감사합미댜 ㅠㅠ(하트)





그리고 휘슬러 면접 날! 두둥.


(내용이 길어지니깐 Cypress랑 Grouse 면접 본 건 패스하고 휘슬러 면접 후기를 알려드릴께요!

결국엔 휘슬러에서 일을 하니깐유.)



도착을 해서 리셉션가서 인터뷰하러 왔다하고 기다리니깐 스키스쿨 매니저가 오셔서 따라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면접을 보는데 질문이 예상 답변에서 많이 나왔었어요. 그리고 그 전에 인터뷰를 2번을 봤기 때문에 더 편하게 인터뷰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이프레스, 그라우스)


기본적인 질문은 일할 수있는 비자를 가지고 있느냐, 만료가 언제냐, 언제 스키를 처음 배웠냐 등등.


그 전 사이프레스와 그라우스랑 많이 비슷했어요.


주요 질문은,


1.​ Tell me about  your teaching experience.

(가르친 경험을 말해보아라.)


2. Have you ever taught kids? (Kids Ski Instructor 이기 때문)

(아이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나?)


3.​ Why do you want to work at Whistler?

(왜 휘슬러에서 일하고 싶나?)


4. How did you teach swimming?

(수영을 어떻게 가르쳤나? - 이 질문은 내가 수영강사 경험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되게 사소한 질문도 하고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등등 30분 이상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아요.(사이프레스와 그라우스는 10분정도 밖에 안했는데 말이죠)


분위기를 정말 편한하게 만들어주셔서 물어보지 않았던 것 까지 막 이야기 했어요ㅋㅋㅋ


인터뷰 인 것을 망각하고 친구와 편하게 담소를 나누듯이. >3<


끝나고 Congratulation! 이라하더니 같이 이야기를 나눠서 기쁘다고 하시고


메일로 진행사항을 알려주겠다고 하고 저는 휘슬러 구경을 하고 집에 왔답니댜. 해피해피.


아무튼 합격 후기 좀 남겨달라 하셔서 글을 쓰는건데 무슨 공무원 합격도 아니고 쓰긴 민망하지만!  꽤 많은 분들이 휘슬러에 일하고 싶어한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 도움이 될까하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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