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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이슈

한국사람이 캐나다 블루베리를 꼭 먹어야 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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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농장으로 유명한 아보츠포드는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으로 벤쿠버 다운타운과는 약 70km떨어져 있는 한적한 시골도시다.

물론 인구는 15만명 정도에 대학교와 국제비행장이 들어서 있는 교육의 도시이자 물류 유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미국 국경과 맞닿아있어 미국 드나들기도 쉽다.

 

하지만 이런 면보다 더 유명한 것이 있으니 바로 블루베리 집중 재배지라는 것이다.

북미 생산량의 제 2위를 차지하는 지역이라고 하니 가히 엄청나다 하겠다. 블루베리 뿐만아니라 라스베리도 유명하니

 무슨 베리 종류가 익어가기에는 무척이나 좋은 환경인가보다.

아무튼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인기건강식품으로 생과일로도 섭취가 가능하고 말리거나 냉동한 상태 등으로 가공해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여기서는 아침 시리얼에 냉동 블루베리를 넣어먹거나 생야채 셀러드에 뿌려서 먹는다.

각 종 케이크 위에 얹는 과일이나 토스트 잼은 필수적으로 블루베리가 들어간다.

오래 두고 먹을려면 냉동보관이 필수인데 냉동 보관하는 방법은 넓은 쟁반에 평편하게 편다음 개별적으로 얼린다음

다시 비닐봉지에 모아서 냉동 보관하면 서로 붙지않아서 1년 내내 싱싱한 블루베리를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산앵두, 정금나무라고 불리고 있기는 하지만 엄연히 원산지는 이곳 북미지역이다.

비타민C 뿐만아니라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는 망막의 시홍소도로푸신(빛을 느끼고 뇌에 전달한 색소)의 재 합성 작용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시각 기능의 향상,야간 시력의 향상,시야 확대,백내장이나 녹내장 방지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캐나다 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여기 사람들은 우리와 달리 안경쓴 사람이 아주 드물다.

그 이유가 블루베리를 상복한 까닭인지는 잘 모르지만 안경낀 사람이 드물다는 것은 무척 부러운 사실이다.

그밖에도 노화방지,  산화방지, 요로감염증 방지, 질병예방을 해준단다.

 

한국 인터넷에 블루베리 농장 몇 곳을 찾아봤다. 생과일 1kg에 3만5천원이나 하니 가히 과일 중에 귀족이라고 할 만하다. 

아직 한국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눈으로 보지 못했으니 어떤 크기인지, 맛을 어떤지 알길이 없다.

우리 동네 불루베리 농장으로 오늘은 일도하고 맛있는 블루베리도 먹고 싱싱한 블루베리를 살 겸 찾아갔다.





아침 일찍 서둘러 찾아갔다. 왜냐하면 여름철 한 낮의 더위가 오기전 이른 아침녘이 제일 일하기 좋은 시간이라서 그렇다.

집에서 차로 불과 5분거리. 무척이나 가까운 곳에 블루베리 농장이 지천에 널려있다.

올해 이 곳은 블루베리 생산에 무척이나 도움이 되지 않는 저온현상이 두드러진 해이다. 6월까지 계속된 비에 한 낮 기온이 20도가 넘지 않았다.

결실기에 비가 많이 오고 성숙기에 가뭄이 찾아와 블루베리 알 굵기가 작년보다 훨씬 못하다.

하지만 생산량은 많아서 작년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대가 형성되었단다.

1파운드(0.453kg)에 1$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이 중에 약 35%는 블루베리를 따는 인건비로 나간다.

 

사람 손으로 따는 블루베리는 높은 가격에 마켓으로 팔려나가고 나중에 기계로 따는 블루베리는 파손 정도가 심해 모두 가공용으로 공장으로 들어간다. 농장주는 주로 백인이나 인도인이다. 이 곳의 인도 특히 펀잡지역의 이민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인도사회의 전통적인 카스트 제도를 반대하던 시크교도(머리에 터번을 두른) 출신인 이들은 오래전 힌두교의 박해를 피해 대규모 이주를 시도했다.

인도인 중에서는 전통적인 계급신분사회를 반대했으니 개화된 사람들이기도 하다.

시크교도인 펀잡인들이 집단거주한 곳이 다름아닌 이곳 아보츠포드다.

이들은 아직도 대가족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업분야에 인도인들이 거의 차지했다. 

이런 농장주들은 요즘 엄청난 지가상승으로 모두 부호가 되었다.

앞으로도 인구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 곳에서 넓은 땅을 소유하고 있는 이들은 더욱 유리하기만 하다.

 

아침 7시. 아침햇살이 동쪽에서 깊은 각도로 베리 농장에 쓰며들고 있다. 블루베리 나무는 진달래과 관목으로 크기는 크지않다.

이 곳 블루베리 품종은 개량종으로 사람 키보다 작으니 큰 나무라 하더라도 1.5m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손으로 따기에 알맞은 높이다.

 

햇살을 받자 지난 새벽 투명한 이슬로 덮힌 뽀얀 블루베리 표면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탐스럽다는 말이 이런 말이구나 하는 것이 심감난다. 잘 익은 블루베리는 표면에 하얗게 당분이 피어난다. 마치 잘 익은 포도 표면과도 같다.

따는 방법은 지극히 쉽다. 그냥 손으로 훑어 내리면 된다.

아직 완전히 익지 않은 베리는 견고하게 붙어있어 잘 따지지 않는다.

수확시기를 놓치면 송이째 그냥 쪼그라든다.

잘 익은 블루베리는 조그만 진동에도 떨어지게 되어 쉽게 딸 수는 있으나

그냥 낙과한 것도 많아서 나무 그루터기 쪽에 큰 알맹이들이 많이 떨어져있다. 아깝기 그지 없다.

하지만 실제 수확에서는 밑에 떨어진 블루베리가 아무리 크고 맛있게 생겨도 하는 수 없이 지나치게 된다.

대략 많게는 20%가량 자연적이거나 또는 수확할 때 밑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아직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나무가 너무 많아 지나쳐가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딸때부터 아주 조심해서 따야한다.

1시간 가량 일하면 약 20 파운드를 딸수 있다. 1파운드당 35센트의 노임을 쳐주니 7$-10$ 정도 벌수 있다.

한국 사람들이야 자기 먹을 것을 따러오던지 체험삼아 잠시 오전 중에 따러온다지만 이 곳 농장에 실제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아프리카 이주자나 인도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한 낮의 뜨거운 땡볕도 마다하지 않고 일을 한다. 자기네 살던 그 곳 더위에 비하면 캐나다

한여름 정도는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아무튼 이들은 생계형의 노동을 제공하고 하루 100$가량 벌 수 있으니 이런 노동도 사실 할 만한 일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큰 것은 가히 손가락 굵기 정도가 된다. 이런 블루베리를 한 입 가득 넣고 있으면 그 싱싱함과 향긋함이 온 몸을 휘감는다.

 

우리 부부가 아침 나절 3시간 일하고 60$ 정도를 벌었으니 시간당 10불 정도 번 셈이다. 작황이 더 좋았으면 15$까지도 받을 수 있단다.

일 끝나고 우리 먹을 것도 사왔다. 15파운드 종이 상자당 15$을 받는다. 1파운드가 0.453kg이니 15파운드면  6.8kg정도 된다.

한국에서 이런 생과를 산다고 하면 6kg에 18만원이다. 무려 여기보다 10배나 비싼 가격이다.

오늘은 재미삼아 블루베리를 따 보았다. 크고 싱싱한 것은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데 아침 공복에 얼마나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병충해가 거의 없는 특성이 있기때문에 농약을 치지않는다. 나무에서 따자마자 씻지않고도 바로 섭취가 가능한 유기농식품이다.

정말 싱싱한 맛은 잊혀지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블루베리 바람이 불었다고 하는데 한국 기후환경에도 아마 잘 적응하는 것 같다.

15 파운드 농장에서의 가격 15$

Farm 마켓에서의 가격 45$

한국 인터넷 생과일 가격 18만원 이상.

농장에서 내 손으로 따면 1$ 할인해서 14$에 살 수있다....

특히 한국에서 라식, 라섹 수술받고 안구건조증이나 야간시력 저하 등으로 고민하시는 분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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