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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양익준 영화감독 똥파리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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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 친구이자 새로운 막내인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등장했다. 그는 이전까지 ‘불타는 청춘’ 막내였던 구본승보다 2살 어린 43세. 그는 “2008년도 영화 '똥파리'라는 영화를 만들어서 아직까지 그걸로 먹고 살고 있다. 한 작품 갖고 저같이 길게 먹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양익준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다. 그는 가장 먼저 김국진을 만나 “불이 꺼지고 컴퓨터가 꺼지듯 한다”며 고충을 드러냈다. 또 “30대 후반부텨 영화를 찍고 나서 이런저런 문제로 한계가 오다보니 다 겪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마음이 빗자루질 된 것 같았다. 먼저 겪으신 분들이 그런 팁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속마음을 꺼내놨고, 김국진은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빗자루질을 한 번씩 겪었던 사람들이다”며 그를 위로했다.

김국진과 양익준은 몰래카메라를 진행하기로 했다. 얼굴로 유명하지 않은 탓 산장 주인인 척 하기로 한 것. 이에 먼저 온 김완선과 최성국 앞에서 양익준은 산장 주인 행세를 했다. 그러나 눈치 빠른 최성국이 양익준을 알아봤고, “오랜만에 진짜 영화인이 오셨다. 영화 쪽에선 대단하신 분이다”며 반갑게 그를 맞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숙소에 모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구본승은 숙소 입구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곤 멤버들이 벽을 타고 집안으로 들어오도록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도 류태준도 심지어 이연수도 구본승에게 속아 밧줄을 타고 집안으로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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