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연애초기 어색할 때 해야될일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자.

이 단계에서는 잘 보이려는 욕심에 다른 누군가를 흉내내기 쉽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는 최선의 방법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의 열정, 관심사, 취미에 대해(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이 되더라도) 솔직하게 얘기하자. 누군가와 사귀는 데에는 서로의 고유한 특징들을 알아가는 것도 포함된다.
자신 그대로의 모습에 편안해지면 상대방도 편안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자신이 없거나 상대방이 싫어할까 두려워 숨기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

편하게 신체 접촉하기.

포옹이나 손을 잡는 행동은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준다. 옥스퍼드 대학 실험심리학과의 연구에 의하면 신체접촉은 신뢰를 쌓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약속 장소에서 만났을 때 포옹을 하고 볼에 뽀뽀를 해주자. 다정하게 어깨를 감싸는 것도 괜찮다. 이렇게 하면 어색한 분위기를 순식간에 전환시킬 수 있다.
물론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을 하는 게 거북하거나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새로운 연인과 가까워지는 방법은 이외에도 많다. 자신이 편한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성관계를 위한 시간을 낸다.

두 사람이 아주 잘 통한다고 해도 이 단계에서 성관계는 좀 어색할 수 있다. 이 때는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고 상대방은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자. 안전한 성행위를 위해 피임과 성병검사 등에 대해서도 얘기하자.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두 사람 모두 편한 속도로 진행하는 게 좋다.
약한 모습을 보일까 걱정된다면 성관계가 부담스럽다는 것을 얘기하자. 그렇게 해야 부담을 덜고 보다 편안한 관계가 될 수 있다.

 

 

관계 이외의 관심사에도 계속 초점을 맞춘다.

이렇게 해야 관계에 대한 지나친 부담을 피할 수 있다. 취미생활도 하고 열정을 추구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일하고 수업도 듣자. 상대방에게 맞추기 위해 관심사를 바꾸거나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정을 취소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연애 초기에 상대방에게만 너무 집중하면 쉽게 식어버린다. 어색한 단계를 넘어 관계를 발전시키려면 연애 이외의 생활도 유지해야 한다.
연애 상대 이외에 친구나 가족과도 평소처럼 계속 만나는 게 좋다.

 

준비가 됐을 때 둘의 관계를 정의한다.

이 단계에 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커플마다 다르다. 자신이 원하는 걸 파악하기까지 보통 최소한 몇 주는 걸린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좀 더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면 상대방에게 얘기하고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기를 원하는지 물어보자. 진지한 만남을 갖기 전에 가치관, 인생의 목표, 일부일처제(또는 일부일처제가 아닌 제도)의 정의에 대해 대화를 나눠야 그 사람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자, “지난 몇 달간 당신과 함께 하는 게 정말 즐거웠어요. 좀 더 진지하게 만나는 건 어떨까 생각하게 됐어요."
상대방의 생각은 어떤지 이렇게 한 번 물어보자, “당신이 좋아요. 난 느낌이 좋은데 어때요?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 생각해봤어요?”

 

 

충돌은 직접적으로 해결한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기대하지 말자. 상대방이 속상하게 하거나 상처를 주었다면 솔직하게 자신의 기분을 얘기하자. 상대방에게도 자신의 관점을 얘기할 기회를 주고 상호 간에 접점을 찾아 해결한다. 첫 번째 충돌을 해결하는 건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침착하게 존중하는 마음을 유지한다면 견뎌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강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중요한 어떤 것에 대해 상대방이 놀렸다고 가정해보자. 농담이라고 해도 기분이 나빴을 때는 한 마디 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해보자, “농담인 건 알겠는데 그래도 나한테는 상처가 됐어.”
상대방은 정말로 미안해하면서 놀리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상대방이 만일 달라지지 않는다면 잘 어울리는 커플이 맞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