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편하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심리학 팁

같은 말도 "아"다르고 "어"다르다라는 말이 있지요?

같은 상황인데 이걸 어떻게 말하냐에 따라 

결과가 확 뒤바뀝니다.

예를 들어보지요

상황1.

발렌타인 데이날에 학교를 갔는데 신입생 여자 후배아이가 선배들에게 초콜렛을 돌리고 있는거야

그런데 얘가 한창 돌리다가 나를 보더니 나한테 뛰어와서 초콜렛 두개를 주는거야

뭐 전부 다 이렇게 주나 해서 별 생각 없이 받았지.

상황2.

발렌타인 데이날에 학교를 갔는데 신입생 여자 후배 아이가 배들에게 초콜렛을 돌리고 있는거야

그런데 얘가 한창 돌리다가 나를 보더니 나한테 뛰어와서 초콜렛 하나를 줘

뭐 전부 다 이렇게 주나 해서 별 생각없이 받는데

얘가 초콜렛을 주고 돌아가다가 아차차 하고 다시 오더니 선배는 하나 더~ 하면서 초콜렛 하나를

더주고 가는거야.

만약 여자 후배가 이 선배를 좋아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래서 선배한테만 초콜렛 주기는 쑥쓰러워 모든 선배들한테 초콜렛을 다돌리는거죠

그런데 그 선배한테만 특별히 초콜렛을 2개 준비했는데

처음부터 초콜렛 2개를 그 선배한테 다 주는거랑

약간의 상황극을 만들어서 아차차 선배는 하나 더! 하는게 

결과가 똑같이 초콜렛 2개를 받는것이지만 받는 사람한테는 더 큰 설레임을 줄 수 가 있겠습니다.

David Stohmetz라는 양반이 박하 사탕을 가지고 실험을 했습니다.

매우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실험인데

웨이터들에게 계산서를 가져갈때 손님들에게 박하사탕을 주게끔 했어요

그런데 한 조건에서는 박하사탕 "2"개를 주도록 하고

다른 조건에서는 박하사탕 "하나"를 준다음에 카운터로 가는척 하다 다시 그손님에게 몸을 트러

주머니에 있는 박하사탕을 하나 "더" 주게끔 실험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두 조건의 웨이터들이 각각 손님에게 받은 총 팁액수를 비교해보니

두번째 조건의 팁 액수가 10%정도 더 높았습니다.

이건 다른게 아니라

손님들이 하나 더를 덤으로 받는 자기만 특별히 대해주는 그런 기분을 받았던 겁니다.

포장의 기술

불리한 상황 반등시키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지니고 있는 지각적 대조현상과 기대치 위반 효과를 활용하는 포장법

<지각적 대조>

일종의 심리적 비교현상입니다

쉬운예로 20kg덤벨을 들다가 10kg 덤베을 들으면 가볍게 느껴지다가도 5kg짜리 덤벨을 들다 다시 10kg짜리 덤벨을 들면

한층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같은 대상일지라도 환경 등의 차이에 의해 그에 대한 인지 현상이 달라지게 되는 현상을 말함

<기대치 위반 효과>

심리적 비교 현상의 하나

어떤 대상에 일정한 기대가 긍정적으로 위반되면 ~질줄 알았는데 ~ 이겼네!! 하고 정적 정서가

부정적으로 위반 되면 ~ 이길 줄 알았는데 졌어,..~ 부적 정서가 발생하게 됨

응용을 해보면

1. 약속시간에 늦을것 같다.

(상황)

5시 약속인데 5시 30분에 도착할것 같은 난처한 상황

최악의 경우. 

어 다 왔어 어 다왔어 바로 앞이야 바로 앞이야 하면서 30분에 도착

- 이제 도착하겠지란 기대가 몇번씩 리젝되면서 부적정서 폭발

-이제 곧 도착하겠지란 생각에 아무 것도 못하고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음

-이유없다, 막상 만나면 얼굴만 봐도 화가 치밀어오름

(응용)

최대한 일찍(한 4시 2-30분 정도?),

논리정연하게(그럴 듯한 이유를 만듦),

미안한 어투(잔뜩 비굴하고 초라하게)로

최선을 다 해 보겠지만 어쩔 수 없이 6시쯤에 도착하게 될 것 같다고 선빵날림.



-어라? 6시에 온다던 놈이 30분이나 일찍 왔네?!?! 정적 정서 발생
- 어차피 늦게 올 걸 아니 아싸리 다른 걸 하면서 기다릴 수 있음
- 졸라 급하게 온 듯한 표정/옷차림에(침이나 콧물을 흘리거나, 안경이 반쯤 벗겨져 있음 더 효과적),

늦어서 정말 미안, 갑자기 일이 생겨서...등의 연출된 멘트가 함께할 시,
기다린 사람 입장에서 왠지 모르게 측은함을 느끼게 되고, 그래도 30분이나 일찍 왔네라며 노력점수 부여, 급훈훈

＃최악 



팀장님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하며 안 되는 것 밤새 붙잡고 야근야근야근...



→ 목표 실적 달성할 수 있다던 놈이 일을 이따위로!!!! 부적 정서 폭발

→ 문제 없을 줄 알고 아무 대비 안 하고 있다가 막상 나중에 실적 문제로 윗선에서 졸라 깨짐

→ 이유없다, 저 시키 쌍판대기가 무능해뵈는 것이 보기만 해도 화가 치밀어오름

＃최악 



팀장님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하며 안 되는 것 밤새 붙잡고 야근야근야근...



→ 목표 실적 달성할 수 있다던 놈이 일을 이따위로!!!! 부적 정서 폭발

→ 문제 없을 줄 알고 아무 대비 안 하고 있다가 막상 나중에 실적 문제로 윗선에서 졸라 깨짐

→ 이유없다, 저 시키 쌍판대기가 무능해뵈는 것이 보기만 해도 화가 치밀어오름


＃포장



최대한 일찍(한 2월 중순 정도?),

논리정연하게(끌어모을 수 있는 변명은 일단 다 끌어모아야 함),

냉철하지만 당당해 뵈는 어투(안경은 은테로 바꾸고 눈빛이 형형히 빛날 수 있도록 서클렌즈라도 끼자)로

최선을 다 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번 실적은 5억 선에서 마무리될 것 같다고 선빵날림.



→ 그래도 예상보단 2억 더 벌었네, 선방했네라며 정적 정서 발생

→ 어차피 목표실적 달성이 힘들 걸 아니 아싸리 윗선에 이레이레해서 어렵겠다 선로비를 칠 수 있었음

→ 안 될 거 뻔히 알아도 액션이라도 취하기 위해(인터넷서핑을 하든 게임을 하든) 몇 번 정도는 야근을 해 주고,

그려서라도 다크써클을 만들던가, 할 일 없어도 미친 각설이마냥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 등을 함께 보여줄 시,

팀장 입장에선 왠지 모르게 든든하고 그래도 저렇게까지 해서 선방했네라며 노력점수 부여, 급훈훈해짐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죠.

흥미로운 건, 이를 뒤섞을 때 순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차이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Gerd Bohner란 사회심리학자는

자기PR 시, 자신의 강점들만 나열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약점을 먼저 알린 후, 이를 상쇄할 만한 장점들을 후순위로 어필하는 것이 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대중으로 하여금 신뢰감 부여, Ex. "AVIS는 2인자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노력할 것입니다." ]



저명한 사회심리학자인 Elliot Aronson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비판할 점과 칭찬할 점이 공존할 시, "선비판후칭찬"의 순서일 때 상대방의 정서가 가장 긍정적이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처럼,

같은 내용일지라도, "단점, by the way, 장점"이 장점, by the way, 단점보다 좋아보일 수 있고,

같은 2개일지라도, "1+1"이 한꺼번에 2개보다 스위트할 수 있으며,

똑같은 7억이라해도, 5억에서 7억이 10억에서 7억보다 백 배 낫죠.

이런 것들이 한 두개씩 모이기 시작하면, 같은 삶이라도 분명 더 행복하다 느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