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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이슈

캐나다에서 꼭 먹어야될 음식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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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트의 종류

-캐나다는 우선 대형마트와 소형마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 슈퍼스토어,월마트

소형마트: 코업,세이프웨이

 

이들의 특징을 한줄로 나누자면

 

슈퍼스토어: 캐나다의 대표마트, 과일,채소 및 육류 등 신선제품이 월마트보다 선도가 좋음

월마트: 미국의 대형마트. 개인적으로 pb상품은 슈퍼스토어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함

코업: 세이프웨이보다 좀 더 큰 마트. 근처에 슈퍼스토어나 월마트가 있다면 갈 일이 없겠지만 세이프웨이 갈 바에는 여길 가는게 낫지

세이프웨이: 동네 구석구석 없는데가 없는 소형마트. 가격 비싸고 그다지 메리트 없어보임

 

2. 품목별로 골라서 장보기

이제는 위의 마트에서 꼭 사야 할 must have item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슈퍼스토어: 과일,채소,육류 등 신선제품의 질이 아주 우수함

월마트: pb상품들의 질이 좋음. 특히 월마트의 감자칩은 값싸고 맛있고 정말 가성비 짱. 호랑이 기운나는 씨리얼과 앵무새 씨리얼이 먹고싶은데 비싸다면 월마트 pb상품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음.

코업: 글쌔

세이프웨이: 세이프웨이 베이커리 코너에 있는 도너츠 대박. 1개에 0.75달러인가 그렇게 하는데 팀홀튼 도넛보다 싸면서 맛있음. 진심임. 한동안 세이프웨이 도넛에 빠져나오지 못했음






 

3. 캐나다 마트에서 꼭 사먹어야 하는 것들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맛도 뛰어난것들을 몇개 나열해 보겠습니다

 

1)액티비아 요거트

-얼마전에 귀국에서 1년만에 마트에 가보니 한국마트에도 500ml가 넘는 대형요거트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캐나다 갔을때 사람 주먹보다 큰 요거트들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소 눈알만한 요거트들은 수저로 한두번 퍼먹으면 끝인지라 감질났는데 대형요거트들은 먹을게 있어 좋더라구요

우리의 마트초보들은 그 대형요거트들에 정신이 팔려 뭘 살지 고민고민하다 가난한 워홀러의 특성상 결국 가장 저렴한것들을 골라가겠죠

하지만 전 여기서 단호히 가장 저렴한 요거트를 집으려고하는 그대의 손에 매를 들겠어요

개인적으로 요거트는 액티비아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요거트들은 굉장히 묽어서 흔들면 액체처럼 찰랑찰랑거리는데 액티비아는 굉장히 질퍽해서 흔들어도 잘 안 흔들립니다. 그리고 맛도 진하고 확실히 퀼리티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저라고 아무때나 먹고싶을때마다 막 먹진 못했어요. 가끔씩 2개에 5달러하는 행사하면 그때 4개씩 사놓고 먹었죠

요거트를 고민하는 당신께 액티비아 추천

그 중에서도 블루베리맛 추천, 더 추천, 막 추천

 

2)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치즈덕후인 저는 크림치즈를 참 좋아합니다.

크림치즈가 들어간 음식은 뭐든지 다 좋아하죠. 진하고 느끼하고 꾸덕하고 시큼한 그 맛

꺄약

그런데 한국은 크림치즈가 참 비싸죠? 애기 손바닥만한게 5천원을 넘어가고

식빵에 크림치즈를 발라먹으려해도 아까워서 도화지에 물감칠하듯 최대한 얇게 펴발라서 먹었던 아픈 기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선 그러지마세요

한국보다 양은 많으면서 가격은 똑같거나 아니면 더 저렴하니까요

그러니 적어도 캐나다에 있는동안에는 식빵에게 얇은 모시이불 덮어주지말고 두툼한 목화솜이불 덮어주세요

아, 그리고 혹시나 크림치즈 고르면서 칼로리때문에 low버젼 구매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말씀드리는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오리지널, light, low fat 이렇게 있을텐데 low fat은 절대 사지마세요

전 말 했습니다. 아니, 경고했습니다

 

3)하겐다즈

꺄악~

더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한국에선 한통에 만원하는 하겐다즈가 캐나다에선 8달,,,,,

하지만 정가 다 주고 먹으면 바보 멍충이죠

하겐다즈는 의외로 할인을 심심찮게 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슈퍼스토어에선 상시로 한통에 5달러씩 하고 세이프웨이에서도 심심찮게 두개에 10달러하는 할인을 자주 합니다

그러니 정가주고 먹지말고 할인할 때 많이 사놓으세요

그럼 저처럼 이틀만에 8통을 비우는 기적을 경험할 겁니다

정말 하겐다즈는 사랑입니다

하겐다즈 바닐라 사랑해

 

4)감자칩

아직도 기억합니다. 샤퍼스에서 뭣도 모르고 감자칩 샀다가 혀가 마비되는 짠맛에 수명이 단축됐던 그 날의 기억이

그 후로 캐나다 감자칩은 먹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월마트에서 감자칩을 사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짭짤하고 맛있는 그 맛이더라구요

1.3달러인가 그런데 양도 굉장히 많습니다. 한봉지 다 먹기 힘들정도. 다 먹고나면 배불러요

월마트 pb상품 중 감자칩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케쳡맛,바비큐맛,그리고 all dressing인가 보라색 포장지 감자칩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5)청포도

혼자 살면서 끼니챙겨먹으니까 과일먹으라고 사과깎아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혼자서 과일은 부지런히 잘 사다먹었습니다. 그 중 최고를 꼽으라면 역시 포도죠

씻어서 껍질채 먹는 씨없는 포도

특히 청포도는 최고입니다

달달하고 아삭하고 신선한 청포도는 깎을 필요도, 자를 필요도 없이 흐르는물에 몇번 휘휘 헹궈서 먹으면 끝

자몽도 맛있고 오렌지도 맛있고 파인애플도 맛있는데 포도는 더 마이쩡

 

6)소고기

말 안해도 알죠? 부지런히 먹어요

근데 광우병때문에...하하하

 

7)버블티

캐나다에서 버블티를 처음 먹었는데 왜이렇게 맛있어요?

타로 버블티 짱!!

한국에 와서 사먹어봤는데 캐나다에서 먹던 그 찐하고 고소한 그 맛이 나질않아요

으헣헣헣

캘거리 사시는분들은 차이나타운에 있는 스시도쿄옆에있는(안에있는 거기 말고) quickly에서 타로버블티 함 드셔보세요. 딴 집보다 더 찐하고 달고 고소하고 완전 맛있어용

 

8)진저비프

미국여행하는동안 진저비프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그 많은 차이니스푸드 매장에도 진저비프는 없더군요

소고기를 바삭하게 튀겨 달달한 간장소스에 버무린 진저비프는 탕수육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한접시에 12불정도밖에 안하니까 가격도 부담없고

진저비프랑 후 불면 바람에 날라갈 것 같은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면 완전 마이쩡

진저비프는 웬만하면 매장가서 드세요. 혹시나 집근처에 진저비프 익스프레스라는 매장이 있다면 거들떠도 보지 마세요

경고했습니다. 그 집 가지마세요

 

9)쌀국수

지금 당신이 캐나다에서 먹고있는 그 쌀국수, 한국에선 맛 보기 힘들것이며 한국에 오면 많이 생각날겁니다

캐나다 있는동안 쌀국수를 좀 더 많이, 자주 먹어볼걸 하는 아쉬움이 참 큽니다

진한 육수가 생각나는 겨울밤이네요

그리고 타이익스프에스의 팟타이도 그립네요

다먹고나면 정말 콧구멍이랑 모공에서 면발이 삐져나올만큼 푸짐한 양과 달달한 그 맛

많이 드세요

 

10)피자

다운타운의 아파트 1층에는 꼭 있는, 주택가 상가마다 꼭 있는 피자집

한번도 안 가보셨어요?

비싼건 한조각에 3달러, 저렴한건 2달러

게다가 두조각+캔음료까지해서 6달러

두조각에 음료한캔 먹고나면 속이 든든하죠

미피나 도미노피자의 푸짐하고 쏟아져내릴만큼 푸짐한 토핑의 한국식 피자도 맛있지만 별로 올라간것도 없이 얇디 얇으면서 독하게 짠 캐나다의 피자도 먹다보면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오히려 캐나다피자가 그리워집니다

야심한 밤 배는 고픈데 먹을건 없고, 그렇다고 빅맥은 질린다면 피자한조각 하세요

새벽2시까지 피자집은 당신을 환영합니다

요런 조각으로 파는 피자도 맛있고 파파존스에서 먹는 피자도 맛있지요

회원가입해놓으면 매주 월요일오전에 할인코드가 날라옵니다.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한국에서 한판에 3만원이 넘는 피자를 캐나다에선 할인받아서 10달러면 사먹을 수 있죠

한판 사놓고 몇날몇일 먹는 피자도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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