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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산맥 여행의 묘미는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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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다시 찾은 밴프. 
참 좋네요. 예전에 단체관광으로 와서 인스턴트식으로 인증사진만 찍고 휙 둘러보기만 했었는데 여긴 정말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즐겨야 하는 예쁜 도시였어요. 

 

 

 


호스텔에서 준 데이패스 버스카드 덕분에 걷다가 얼어죽을거 같을때쯤 버스로 이동하다 다시 걷고 발끝이 저려도 신나고 행복했어요. 2번버스 기사님들 진심 친절하시고 짱짱맨!!! 

 


길을 걷다걷다 다운타운을 살짝 벗어나 도로 끝에 있는 cascade gardens에 갔는데 다운타운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더군요.. 이때쯤 또 한번 얼어죽을거 같은 기분탓에 또 버스를 타고.. 곤돌라를 타러 신나게 올라갔지만.끝이 보이지 않는 언덕을 올라올라 이러다 곰만나지 싶어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은 안 난다만 Bow Valley Parkway를 따라 쭉 걷다가 꽝꽝 얼은 강위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는데 꽤 스릴있더라구요. 물위에 서서 산맥을 배경으로 찍은 멋진 사진따윈 없습니다. 난 혼자니까요... 삼각대도 없었으니까요... 셀카로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밴프가시는 분들 친구사람이든 셀카봉이든 챙겨가세요.. 흑흑 

 

 

 

 


짧은 1박2일이었지만 장갑에서 손을 빼자마자 급속냉각되는 날씨였지만 밴프는 역시 감동이네요. 밴프 사시는 한국분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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