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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이슈

캐나다 밴쿠버 5천만 달러 로또 당첨금 무효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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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천 만 달러에 달하는 캐나다 역사상 최고액 중 하나에 해당되는 로또 당첨금이 아직도 수령되지 않고 있어 큰 궁금증을 가져다주고 있다. 

로또는 발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무효처리되기 때문에 5천만달러의 복권 역시도 만일 3월 14일까지 수령해가지 않을 경우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비씨주 복권공사의 로라 피바바브콕 대변인은 “1년이 거의 다 될때까지 아무도 당첨금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복권을 놓고 여러 가지 소문과 추측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유력한 소문 중의 하나는 1등 복권을 미성년자가 구매했다는 것이며 그 외에도 구매자가 사망한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혹은 구매자가 번호를 확인하지 않은 채 쓰레기통에 던졌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피바바브콕씨는 이처럼 천문학적인 규모의 어마어마한 당첨금이 나왔을 때에는 혹시 내가 행운의 주인공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복권을 구입한 뒤에 분실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비씨주복권 공사에 확인전화를 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바바콕씨는 그러한 문의를 받을 경우 복권공사는 신원확인을 위한 질문을 토대로 하여 각각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조사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복권구매여부와 구매장소는 물론 구매패턴까지도 추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복권 당첨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복권공사에 따르면 3,4,5,7,31,33,40에 보너스 숫자가 49였던 당첨 복권은 랭리에서 구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과거에도 당첨금 수령 제한시간이 다 되어서 당첨금을 찾아간 사람들이 있었다. 

몇 년 전에 한 비씨주 당첨자는 만료되기 한 달 전에 돈을 찾아갔으며 지난해에 알버타주에서는 당첨된지 7개월이 지난 뒤에야 5천만 달러의 잭팟 당첨금이 수령된 바 있다. 

또한 온타리오주에서는 만료일을 불과 하루 남겨 놓은 상태에서 10만 달러의 돈을 찾아간 경우도 있었다. 

비씨주에서는 2002년에서 2013년 사이에 당첨됐음에도 불구하고 미수령된 돈의 규모가 총 7,500만 달러에 달하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10달러의 소액당첨금들이다. 

비교적 큰 규모의 1등 당첨금으로는 2013년에 196,201달러가 미수령된 적이 있다. 

캐나다 전국을 놓고 볼 때 미수령된 최고당첨금액은 1,490만 달러의 잭팟으로 2006년에 알버타주에서 구매된 바 있다. 

만일 3월 14일까지 5천만 달러 복권의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그 돈은 다시 복권공사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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