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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English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후기 민병철 전화영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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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학창시절 , 혹은 대학때 전혀 공부해본바가 없어서 회화위주로 공부했고 학원은 1:1 영어학원 6개월 , 그룹수업 (4~6명참석)9개월정도 다녔죠




 



 

유폰 전화영어에 어느정도 도움을 받아 자신감이 있어서 잘 대처를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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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잘하나보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밝고 성공적은 워킹홀리데이카페의 후기글은 제 무모함에 불을지피기 충분했고

 

준비도 충분히 했겠다 초기자금200만원정도와 함께 호기롭게 워킹홀리데이를 떠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부딫힌 입국심사에서 생각보다 말이빨랐지만 이정도야뭐 ㅋ 캐나다 별거없구나 싶었지만 나중에 일하면서

뚝배기 깨졌습니다.



 

다들 예상질문들 많이 생각하실테니 별일없을겁니다 묻는것도 별로없구요.

 

그렇게 오타와에 도착했습니다.  2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경유는 막 추천하고싶지않습니다.

 

오타와에 도착해서 이제 집구해야지! 마음을먹고 그전에 키지지부터 둘러봤는데

 

구인구직란에 가장 최신글이 2, 3일전에 올라온거고 한페이지만 뒤로가도 한달전 광고를 볼수있습니다.

 

물론 레쥬메 돌려도되겠지만 같은날에 벤쿠버 토론토 키지지 구인구직을보니 거의 분단위로 올라오는 구인구직글을보고

 

여자친구와 함께 가까운 대도시인 토론토로 이동하게됩니다.



 

그레이하운드타고갔고 5시간정도걸렸습니다. 무조건 창가쪽으로 앉으세요 거기에 충전기있어요.

 

토론토...에 처음도착했을땐 비가왔고 비가 자주오는것같습니다 생각보다. 벤쿠버만 많이오는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닌가봐요.

 

체감상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왔던것같습니다. 우박도오고요.



 

그리고 집구하기는데까지 5일정도 걸렸습니다. 커플워홀러이다보니 스튜디오 , 베츌러를 보고있었고 아파트를 직접

 

계약해볼까했으나 집도절도없는 워홀러는 쉽지않기에 빠르게 포기하고 개인이 빌려주는 스튜디오를 알아보려는데

 

뷰잉 계약잡는것도 쉽지않았습니다. 커플은 받지않는 스튜디오도 꽤있거든요. 맘고생심했습니다 커플워홀러분들

 

참고하셔요...... 그리고 뷰잉잡느라 전화하는데 집주인아주머니 억양이 너무나 친숙했는데 역시나 한국분이시길래...다행히 에글린턴 근처에 스튜디오를 구했습니다.




 

깨끗하고 주방있고 다좋은데 윗집사람 오줌쌀때 소리도 들리고 발소리도 잘들립니다. 하우스에선 층간소음 민감하신분들은 참고하셔요.

 

그리고 구직....하는데도 일주일걸린것같습니다. 저는 원래 바리스타였기에...

 

당연히 바리스타 자리를 알아보고있었고 제가원하는건 에스프레소 수동머신 , 테이크아웃 위주인곳은 배제 ,

 

마음에 드는 라떼잔을 사용할것 이 세가지가 목표였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팀홀튼 스타벅스는 제외하고 로컬카페를 목표로 하고 구직을 시작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이력서 떨궈볼까...했는데 마음에 드는곳 찾기가 쉽지않았습니다.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일자리도 생각보다없었구요. 그러던찰나에 운좋게 한군데 전화해보니 면접보러오라기에 가서(쫄보라서 전화로 예상질문 답변 30분정도 작성하고 메모장펴고 전화했는데 그래도 잘 안들리더라구요. 전화올때마다 무서워죽겠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다룰줄아냐 , 해봐라 그러고 별애기없이 취직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한지 이주 좀 넘은것같은데 그동안 느낀점은...

 


 

한국에서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던건 '한국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의사소통이란건 기본적으로...문화에 대한 이해가 밑바탕에 깔려있고 그사람이 어떤상황해 처해있는지 대충이라도 안 후에

 

조금이나마 그들이 뭘 기대하는지를 알고 그다음에 말로써 완벽하게 소통이 되는게 아닌가싶습니다..그게 아마 저희가 한국인들하고 얘기할때도

 

굳이 예를들자면 뭐라고하는지 정말 알아듣기힘든 할아버지가 하는말도 알아들을수 있게해주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말인즉슨 슈퍼에서 물건사는것. 입국심사받는것 , 신넘버 받는것에 문화적

 

이해는 크게 필요치않습니다. 그네들은 일하는중이고 서비스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당연히 대화에 큰 무리는 없을것이고

 

저희는 그들이 대충 무슨얘기를 할지알고있고 그들도 저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있습니다. 문제가 생길 거리가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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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을 구하게 되고 혹은 룸렌트로 외국인들과 지내게 돼었을때혹은 같이일을할떄 야생의 원어민들을 만나면 무슨말을 할지 전혀 알수가없기때문에 거기서부터

 

아마 첫 트러블들을 겪지않으실까 싶습니당........

 

저는 캐나다오기전에는 카페에서 우유를 6종류나 놓고 쓰는줄 몰랐어요. 아몬드밀크 코코넛밀크 무지방우유 저지방우유 일반우유 두유 하프앤하프...

 

저는 처음 근무한날 아몬드밀크 달라는말도 못알아들었습니다. 뜨거운물달라는 말도 세번 되물었구요.

 

듣는말에 90%는 그냥 못알아들은거같아요. 뭘달라할지 예상도 못하겠고 말은 엄청나게 빠르고 낮고..

 

그렇게 이삼일쯤 버티니까 아몬드밀크 , 코코넛밀크는 들리더라고여.



 

그런데 얼마전 온 손님은 카페라떼에 저지방우유 3/4만 채우고 나머지는 물섞어서 스팀후에 라떼에 부어달라고 얘기하는데

 

그얘기 알아듣는데 5분걸렸습니다. 바쁜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영혼이 뜯겨져 나가는 기분이더라구요.

 

그리고는 어떤 할머니 한분이 일은좀 익숙해졌냐고 물어보더니 MURDER 어쩌고 하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일하는게 아직 설익어보이나...왜 익숙해졌냐고 묻지  , 머더는 뭐야 살인하지말란뜻인가 인종차별인가 ;'

 

싶어서 이해 될때까지 계속 물었는데 알고보니 제가 일했던 첫날 왔었던분이고  스코틀랜드에서 오셨는데

 

최근에 그분 살던동네 카페에서 살인이났었다고.......하시더라구요. 알아듣는데 10분정도 걸렸습니다. 역시 영혼 뜯겨져 나갔구요.


 

조금이라도 기대하지않은 돌발상황같은 질문등이 나올때는 머리가 하얘지고 어버버하게되더라구요.

 

그래서 늘 위축됩니다.  그래도 뭐라도 얘기해야지 싶어서 그나마 맞을듯한 말로 대답해주면

 

백이면 백 되묻습니다. 또 위축됩니다.





 

인사만해도 말 엄청많은 캐나다인들인데 주문할땐 또 얼마나 그리 말이많은지. 캐나다 인들은 프렌들리하다고

 

워킹홀리데이 후기에서 본것같은데 이게 그건가 싶으면서 눈앞이 노래졌습니다.

 

그렇다고 코워커들간의 의사소통은 안녕한가....하면 그것또한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원래 그리 말이 많은성격도아니고 일부러 사람찾아다니고 그런성격도 아닌데 일단 뭐 여까지왔으니까


 

영어라도 써보자싶어서 말걸어보면 공감대가없어요. 일상회화를 할래도 기본적인 공감대가 있으면 좋을텐데 그것도아니고

 

그렇다고 막 공감대를 만들어낼만큼 심도깊은 대화를할 실력은 택도없고...그래서 아무말이나 하다보면 금방

 

밑천드러나서 아무말대잔치하다가 일하러갑니다. 그러면 자기전에 생가나서 이불뻥뻥차면서 잠도설치구요.


 

영어때문에 진짜 정신병걸릴것같습니다.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을까싶어서 얘네는 시간당 몇달러받을까...검색해볼래도

 

정신과 의사도 영어쓸거란 생각에 퇴근길에 맥주사와서 맥주마시고 있습니다.

 

지금같이일하는 직장동료중한명이 비영어권에서 자라서 영어를 꽤 유창하게 하고있길래 캐나다에 얼마나 있었냐니까

 

4년있었답니다. 1년으로 유창해지지않을까....싶었는데 택도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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