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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이슈

캐나다 취업 캐나다 회사 생활 적응하는 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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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코업을 한국에서 한번 해봤고 과 특성상(이라고 말하고싶어요ㅠㅠ 모든분야 모든회사가 제가 일했던 회사처럼 사람을 막 돌렸을꺼라고 생각하고싶지않아요ㅠㅠ) 일하는 환경이 너무 안좋았기에 


절대 한국은 안간다 죽어도 여기서 일을 구할꺼다 다짐하고 막학기부터 스트레스받아 죽을정도로 열심히 구직활동에 임했어요..


ㅋㅋㅋㅋㅋ 한국에선 아침에 출근하고 아침에 퇴근하고(거의 22시간ㅋㅋ) 바로 다시 오후출근하고~ 토요일도 출근~~ 




면접은 총 2번 봤고 레쥬메는 한 20개? 정도 돌린거같아요. 캐나다는 인맥사회지만 저같은 유학생분들 난 인맥이없다!! 하시는분들도 열심히 찾으시면 여러분께 맞는 회사 하나는 꼭 있을꺼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하지만 엄청, 남들보다 몇배는 열심히 찾으셔야히고 노력하셔야한다는거ㅠㅠ 전 주로 Indeed에서 잡공고를 찾아봤어요 



전 이미 벼랑끝에 몰린상태였기에 니네가 나 안뽑으면 손해야~ 알아~? 엉? 이런 답없는...저돌적인ㅋㅋㅋㅋ마음을 가지고 면접에 임했어요! 근데 오히려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대답도 잘나오고 그래서 취업으로 이어질수잇었던거같아요..



전 디자인과를 졸업했지만 어쩌다보니 건축설계회사에 들어오게되었고... 학교다닐때 쓰던 프로그램이고 제가 제일 자신있었던게 프로그램다루는일이라 지금하는일에 너무 만족하며 일하는중이에요!

저는 저포함 5명인 디자인팀의 막내가 되었구요 사람들 모두 나이스해요! 무엇보다 좋은점은 회사에서 남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거.. 한국은 내가 얘보다 잘해야 안짤리고 부장님이 퇴근안하셔서 일 다 끝냈는데도 눈치봐야하고 이런분위기라면 여기는...


 아침에 회사 메일함을 열면 딱 오늘 할일이 뭔지 리마인드를 시켜주는 메일이 와있어요 그럼 그냥 그 일만 하루종일 열심히 하고 퇴근하면 되는거에요ㅋㅋㅋ 못한일은? 내일하면돼요.(마감이 촉박하지않은이상은요!)





아침에 모두들 안녕! 퇴근에 잘가 내일봐! 두마디만 한날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
사내 메신저가 있기때문에 뭐 물어볼거있음 메세지 딱 보내구요 끝이에요.
점심도 각자 알아서 먹고싶은시간에 먹어요. 자유롭게! 밖에나가서 먹어도되고 회사 런치룸에서 먹어도 되고 자기 자리에서 먹어도 되구요.
다들 일할때 이어폰끼고 노래들으면서 하구요ㅋㅋㅋ 저희회사는 8시반출근-4시반퇴근 or 9시출근-5시퇴근 이렇게 둘중 자기가 원하는간에 출퇴근이 가능한데 4시반되면 그냥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요 25분부터 가방싸요...ㅋㅋㅋㅋㅋ



제가 한국에서 코업할때는 심지어 학생이었으니까 회사와 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시작했는데 모르면 알려주면 될것이고 화를 낼꺼면 뭘 좀 가르쳐나 주고 화를내던가.. 옆에서 그것도 못하냐 뭐 배웠냐 나 들으라고 한숨 푹푹쉬고 그러는데 처음엔 서럽고 눈물날거같더니 얼마 지나니 어이가없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ㅋㅋㅋ 


여긴 첫날 트레이닝하는데 정말 무슨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대하듯 이거 알아~? 이거 알지~? 자 혼자 해볼수있지? 잘한다 잘했어!! 하는데 눈물날뻔ㅠㅠ 말만이라도 행복했어요 진짜... 수시로 잘하고있나 체크해주고 또 저도 모르는거 물어보면서 미안해하지않아도 되구요ㅠㅠ 정말 뭐랄까 니가 들어와서 팀원들 일손이 가벼워졌고 니가 우리팀에 들어와줘서 고맙다. 환영한다!! 이런 분위기에요..



전 처음에 유학올때도 영주권딸생각은 없었고 학교다니면서도 여기 남아서 살아야겠다! 이런생각은 없었는데 (가족,친구없이 타지에 홀로 생활한다는건 아무리 시간이 지난들 힘든일인거같아요ㅠㅠ) 회사다녀보니 아 여기 눌러앉아야겠다 싶어요. 


어차피 이렇게 일하고 한국에 돌아간들 적응안될거같구요ㅠㅠ 한국에선 일가기싫어서 저녁에 잠들기싫고 아침에 일어나기싫고 그랬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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