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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유학공유

캐나다 홈스테이 경험담 공유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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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씨와 더불어 많은 유학생 분들도 늘어나면서 각종 홈스테이 문의와 함께

 

홈스테이에 대한 경험담을 풀어놓는데요

 

저 역시 합류해 보려합니다  

(제가 직접 겪었던 홈스테이에 대해 썰을 풀겠습니다 ^^ 유학생이었던 그때로 돌아가 글을 적겠습니다 :D )

 

저도 여러분과 같은 유학생으로 와서 처음 겪었던 홈스테이는 정말 음식도 맞지 않고 힘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밴쿠버 생활 자체도 염증이 나기 시작했었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도 않을 만큼 괴로운 시간들을 보냈었습니다 

 

다른 홈스테이로 들어가야할지, 룸렌트를 해야할지 갈림길에 서있을때

 

문득 이런 생각이 나더군요,

 

'내가 외국에서 외국의 문화를 익히고 싶은건데 룸렌트를 하면 아무래도 한국인과의 접촉이 심할테지,,,'

 

그래서 유학원에 부탁하여 호스트분들을 직접 만나보고 결정하여 다른 홈스테이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경험했었던 일들을 모두 Open 하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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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주한 날, 홈스테이 마미는 저에게 여권, 유학생보험을 카피할테니 달라고 하더라구요,

전에 있었던 홈스테이에선 그런 일이 없었기에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홈스테이 마미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제부터는 내가 이집에서 너를 케어해야하는데 혹시라도 니가 아플경우 병원을 내가 데려가야하는데

여권과 보험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시간을 지체할 수 가 있으니 카피하는 것" 이라고 하더군요

 

별거 아니라고 느끼실 수도 있으실텐데 추후에 정말 아파보니 이런 케어가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었습니다 ㅠ

 

또한, 제 생일도 묻더라구요,

 

이미 지났다고 했더니 그래도 생일을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답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왠걸......????

 

 

다음날 이미 지난 제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생일 파티를 해주셨습니다 

 

전에 있었던 홈스테이와 자꾸만 비교하게 되면서 타지에서 홀로 보냈던 생일을 다시 떠올리니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저역시 홈스테이 마미를 정말 엄마처럼 생각하기도 했고 홈스테이 룰도 잘 따랐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

 

홈스테이 다른 학생과 저녁에 운동을 하다가 발목이 꺾이는 사고를 당했었습니다..

 

정말 심하게;;; 

 

 

 


(따로 사진이 없어 페이스북에 기재했었던 사진 첨부 합니다 ..ㅠㅠ )

 

워크인 클리닉을 가도 x-ray 찍고난 후 별도의 뾰족한 수도 없더라구요,,

 

어디에 도움도 받지 못하고 쩔쩔 매는데 홈스테이 마미께서 직접 패밀리 닥터를 모시고 와서 제 발목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때 연이 되어서 패밀리 닥터의 생일 파티도 초대 받았었습니다 

 

패밀리 닥터 생일에서도 제 발목 치료는 계속 되었었습니다 ㅠ

 

 


 

홈스테이 마미와 다른 우크라이나 홈스테이 학생과 같이 초대받아 갔었는데

그곳에서 패밀리닥터의 지인들이 홈스테이 마미에게 저희더러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보통은 홈스테이 학생이라고 소개할 법도 한데,

 

이분은 "여기 여자애는 한국에서 온 내 딸이고 이 남자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내 아들이야"

 

그말을 듣는데 또 다시 눈물이 핑 돌고 말았습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이셨고, 저희에게 영어를 계속 쓸 수 있도록 지인들에게 일일이 다 소개를 시켜주셨었습니다 

 

이 외에도 제가 학교 과제로 Presentation을 해야할 때면 홈스테이 학생들 모두 불러모아

 

그 자리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도 하셨고

 

저녁을 먹고 난 후에 홈스테이 학생들과 Tea time을 꼭 가지셨습니다 

 

또한, 음식도 같이 만들기도 자주 했었구요 ^^

 

 


 


블루베리 농장으로 블루베리를 딸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해주시기도 했고

 

홈스테이 마미가 직접 운전하셔서 미국여행도 같이 간적도 있었습니다 :)

 

 

여러분도 이렇게 좋은 호스트 분들을 만나면 밴쿠버에서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하실 수 있으십니다 !

 

지금 현재 맞지 않는 홈스테이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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