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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이슈

미국달러 비교해서 캐나다 달러 약세 결정적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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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약세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최근 1년간 캐나다 달러 VS 미국 달러 환율 그래프입니다.


2017년 들어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 환산시 0.75 달러를 기준으로 상하 약 1.5센트의 차이를 두고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5년전 캐나다 달러가 아주 강할때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아주 많이 약하지만 그래도 큰 변화없이 안정적이었다는 점에서


환율을 예상하고 송금 및 환전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던것이 지난주 갑자기 0.73 달러대로 하락하였습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49 선으로 큰 변동이 없었지만


환율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의 무역 분쟁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캐나다산 목재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가격을 낮게 유지하여


미국에 판매하고 있어 이에 대해 최대 2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 목재 수출 타격은 물론


캐나다 목재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일자리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추가로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를 전면 재협상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맥시코와 캐나다는 미국의 이러한 조치로 경재둔화는 물론 통화 약세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NAFTA가 당장 파기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미국이 유리한 방향으로 재협상이 될 경우 캐나다는 그만큼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재협상이 시작되면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 그만큼 내려갈수 밖에 없습니다.



국제유가의 변동을 보겠습니다. 캐나다 달러는 국제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4월들어 국제유가는 큰폭의 변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마감 가격은 $49로 4월 중순 $54에 비하면 큰폭으로


하락한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재화가 그렇지만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중동 OPEC 의 감산 합의가 지금까지는 잘 지켜져 오고 있지만, 여기서 감산한 석유량을 미국의 세일오일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전체 공급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OPEC 이 곧 있을 추가 감산 회의에서 감산을 연장하는데


합의할 것인지가 국제유가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비 OPEC 국가들의 석유 생산량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여름철이 오면서 자동차에 쓰이는 휘발류의 소비가 늘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점도 고려의 대상입니다.


남미 최대의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생산량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정치 경제적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원유생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국제 유가를 변동시킬수 있는 원인이 되겠습니다.



한국의 상황은 정말 복잡합니다. 곧 있을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따라 정부의 정책이 어느쪽으로 정해질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의 계속적인 무력시위,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의 사드배치 및 FTA 재협상까지 어느 하나 만만하게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배치 비용 관련 발언 및 FTA 발언은 한국 원화를 약세로 돌려놓았습니다.


지정학적 위험성은 꾸준히 재기 되어오던 문제입니다. 사드 배치로 인해 미국, 중국, 러시아, 북한, 일본등 한국의


주변 국가들이 민간하게 반응하고 있고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것도 외국의 투자들이 볼때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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