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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유튜버 잘 선택해서 부자되기 위해 해야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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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밑바닥 찍고 대상승으로 거의 모든 종목들이 오르면서 주식관련 유투버들도 우후죽순 생겨남

 

문제는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조정때마다 유투버들도 거품이 낀 초짜들이 걸러지기 시작함

얘네들 말하는 스킬이나 특징들을 한번 정리해봤음

 

 

1. 작년 숨쉬기만 해도 올랐던 언택트나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서 본인이 예상이 적중했다며 꾸준히 강조함.

 

2. 차트에 선을 여러 수십개를 그림. 눈만 있다면 볼수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함(지금 추세를 돌린것으로 보입니다 등), '어떻게 흘러갈 것이다' 본인이 예상하는 바를 얘기안함.

-여기서 주가가 오르면, '제가 요 며칠사이에 이 종목을 꾸준히 언급해 드렸죠?'라는 말을 꺼내기 시작함

-여기서 주가가 내리면, '보고 무턱대고 따라 들어가면 이게 바로 뇌동매매입니다. 하지말랬죠?' 등등의 말을 함

 

3. 이 종목 괜찮다고 대놓고 말할때도 있음. 그러나 주가가 추세를 깨고 본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이 들어갔다가 물리게 되면,

-(갑자기 차트를 줌아웃 시키면서) '사실 이게 지금 이때까지 너무많이 올랐어요~'라고 시전함

-(오히려 당당하게)'뭐 별수있나요! 개미가 할수있는 유일한 방법! 버티기입니다. 버텨야 삽니다. 그정도 공포도 못이기면 주식못합니다' 라고 하면서 구독자들은 6개월 이상 물리게됨

 

불쌍한 구독자들은 '역시 유투버님 시원시원하십니다! 어쩔수있나요 버텨야죠!', '저는 유투버님 믿고 오늘 추매했답니다! 존버!' 등등의 댓글을 남김

 

4. 사태가 심각해진다싶으면 라이브방송을 준비하기 시작함

-오늘 00시에 라이브방송 있습니다 라고 뜨면, '오오 기다렸습니다!', '힘들어죽겠는데 너무 기다려집니다 ㅠㅠ' 등의 댓글이 달림

-유투버가 약간 심각한 무표정으로 등판, 여기서 몇몇 구독자들은 본인 주식에는 관심없고 '유투버님 연예인 OOO닮았어요~!, '(유투버가 남자면) 우리 사위삼고싶네요!' 등등의 주식외에 쓰잘데기없는 실시간 채팅이 올라옴. 근데 그걸 또 유투버가 하나하나 읽기 시작함. '아이고 감사합니다. OOO님, 제가 그렇게 닮았나요~ 하하하' 거리면서 일단 시간끌며 사람들 여론을 파악하기 시작함.

 

 

5. 라이브방송에서 본격적으로 물린 종목에 대한 리뷰를 대본대로 말하기 시작함

-(남탓 돌리기 시전) 사실 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참 문제가 많습니다. 세력들의 놀이터라니까요. (아니면) CEO OOO이 문제입니다. 이거 시위해야합니다 이거!(리스크에 대한 어느정도 예상을 하거나 대응을 어떻게 해야 했는지 생각을 안함)

-(여론을 본인편으로 만들기 시작함) 채팅중에 분명 '이거 왜 유투버님의 잘못인가요? 투자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책임입니다!'라는 말이 한개정도는 꼭 있음. 유투버는 그런거는 꼭 읽으며 '아 OOO님 감사합니다. 그렇죠 어디까지나 본인이 판단해야합니다.'라고 말함

-(부정적인 채팅을 찾아서 마녀사냥함)채팅중에 분명 '아니 유투버님, 이렇게 될거면 그렇게 단정짓듯이 말씀하시지 말았어야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말씀해주셔야죠'라는 말을 찾아서, 유투버는 한숨을 쉬며, '제가 분할매수 분할매도는 필수랬잖아요 한꺼번에 왜 들어가십니까' 하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며 논점을 흐림. 호구 구독자들 몇몇은 '본인이 물렸으면서 어디서 화풀이합니까', '유투버님 힘내세요' 등 충성스럽게 쉴드쳐주기 시작함

 

6. 라이브방송이 끝나고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림

-(계속되는 마녀사냥) '제가 누구라고 얘기는 안하겠는데.. 그거 내 잘못이야? 내가 그렇게 얼마얼마 들어가랬어? 인격모독도 참는데 한계가 있다. 딴데 가서 놀아라.' 등의 있는지 없는지 모를 누구를 향해 분노를 표출함. 세상 자기가 제일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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