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나와 눈을 맞춘다.

장시간의 눈 맞춤은 나에게 빠져 있다는 신호이다. 다음에 만나면 먼저 눈을 마주치고 남자가 함께 응시하는지 눈을 돌리는지 확인해 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화 중에 눈을 마주치는 시간은 한 번에 4-5초 정도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이 보다 길게 응시한다면 나를 좋아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눈을 마주치는 걸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자가 수줍어서 눈을 못 마주친다 해도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다른 신호들도 많기 때문이다.
긴장이 된다면 남자에게 질문을 함으로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지난주 과제 어디까지 했어?” 또는 “오늘 급식 메뉴가 뭔지 알아?”

 

나를 보면 미소 짓는다.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진다. 따라서 남자가 나를 좋아한다면 나를 봤을 때 무척 기쁠 것이다. 내가 들어갈 때 남자가 미소 짓는지 살펴보자. 활짝 기쁨의 미소를 짓는다면 나를 좋아한다는 신호이다. 또한 남자는 나와 대화하는 내내 미소 짓거나 웃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만났을 때는 어떻게 미소짓는지도 살펴보자. 모두에게 활짝 미소 짓는지 아니면 나를 만났을 때만 특별히 행복한 미소를 짓는지 비교해 보자.

 

내가 안 볼 때 나를 응시한다.

남자들은 짝사랑 상대를 지속적으로 쳐다본다. 나에게 반했다는 게 얼마나 표가 나는지 자신은 모를 수도 있다. 갑자기 고개를 돌려 남자를 쳐다봤을 때 반응을 보자. 나를 응시하고 있다가 얼굴이 빨개지거나 멋쩍게 웃으며 눈을 돌린다면 나를 좋아한다는 뜻이다.
남자가 주변에 있을 때 한 두 번만 확인하자. 너무 자주 쳐다보면 오히려 내가 그 사람을 응시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남자가 나를 응시하는지 믿을 만한 친구에게 대신 확인해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친구는 그 남자를 계속 보면서 나에게 알려줄 수 있다.

 

내가 얘기할 때 내 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몸을 기울이는 건 나와 좀 더 나와 가까워지기 원한다는 것이다. 나를 좋아하는 남자는 내가 하는 얘기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얘기할 때마다 내 쪽으로 몸이 기울어질 것이다. 나에게로 기울어지는지 몸짓 언어를 잘 살펴보자. 그다음에 살짝 거리를 두고 남자가 다시 가깝게 다가오는지 지켜보다. 또다시 가깝게 다가온다면 나를 좋아한다고 볼 수 있다.

 

내 동작을 따라 한다.

남자들은 무의식 중에 좋아하는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한다. 미러링은 상대방을 미세하게 따라 하고 말투를 비슷하게 하거나 몸짓을 똑같이 하는 것을 말한다. 남자가 내 자세를 따라 하는가? 내가 했던 작은 몸짓을 똑같이 하는가? 그렇다면 나를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고개를 돌려 창문을 보거나 그 장소에 있는 물건 하나를 쳐다보고 남자가 따라 하는지 살펴보자. 나를 짝사랑하는 남자는 내 행동을 과도하게 의식하기 때문에 내가 응시하는 곳을 똑같이 응시하게 된다.

 

가벼운 스킨십을 한다.

남자는 좀 더 가깝게 접근하기 위해 가볍게 나를 터치할 수 있는 핑곗거리를 찾는다. 신체접촉은 애정을 표현하는 결정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접촉하려 한다. 팔 터치하기, 슬쩍 부딪치기, 내 옆으로 오기 위해 자리 옮기기 등의 행동에 주목하자. 포옹도 나를 좋아한다는 확실한 신호이다.

 

남자는 또한 내가 그 사람의 개인공간에 들어가도 피하지 않을 것이다. 좋아한다면 오히려 가벼운 터치를 부추기고 내 몸이 그쪽으로 기울기를 바랄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스킨십을 하면 언제든지 멈출 것을 요구하자. 나를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남자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자.

 

긴장하거나 어색해 보인다.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다 보니 오히려 긴장을 하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얘기하는 건 무척 떨리는 일이다. 평소에 말을 잘하던 남자가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횡설수설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하고 얘기할 때는 편하게 하면서 내 앞에서만 문장을 연결시키지 못한다면 나를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면, 평소에 얘기하는 걸 좋아하던 사람이 갑자기 짧게 단답형으로 답변할 수도 있다. 또한 말을 더듬거나 할 말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긴장했을 때 나타나는 다른 행동들도 살펴보자. 남자가 손가락 마디 꺾기, 머리 긁기, 또는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긴장했다는 뜻이다.